제 13과 내 삶에 열매 맺기
2020년 3월 29일 청소년부 예배
중심말씀 : 요한복음 15 :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라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Key point
열매는 우리가 스스로 맺을 수 없다. 열매의 근원이신 예수님께서 맺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근원인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이다. 이는 날마다 예수님과 사귐, 교제를 갖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우리 삶에 열매가 맺힌다.
PLAY 생각하기
사람들은 기념일을 맞이하면 예쁜 꽃다발을 준비한다. 꽃다발에 담긴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며 사람들은 행복해 한다. 그러나 꽃다발안에 있는 꽃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만다. 그 이유는 나무에서 잘라져 나무가 공급하는 영양분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행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가지이고, 예수님은 나무이다. 가지인 우리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나무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공급해 주시는 생명을 먹고 마실 때 우리 삶에 생명이 넘칠 뿐 아니라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가득 맺힐 것이다. 나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Point 마음 담기
세상은 우리를 향해 자기 힘으로 싸워 이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을 쟁취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점점 인생이 지치고 공허해지는 것은 내 힘으로 열매를 맺으려 하기 때문이다. 내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할 때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자 소망이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맡기고, 내어놓을 때 예수님이 직접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요한복음을 통해 “나는~이다(I am)”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마지막 비유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농부, 사람을 가지로 비유하신다. 가지는 자신의 힘으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반드시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즉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한다. 거한다는 말은 지속적인 교제, 사귐을 말한다. 그때 비로소 가지인 우리 삶에 열매가 많이 맺힌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향해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씀하신다. 제자는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하나님의 꿈을 꾸고, 예수님의 인격을 가지며,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된다.
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며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루는 마틴 루터에게 학생들이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많은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쉽게 이길 수가 있었습니까?”
루터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응, 사탄이 내 마음의 문을 자주 두드리면서 문을 열라고 소리칠 때가 있다네, 그럴 때마다 내 마음에 계시는 예수님이 나가셔서 문을 열어 주시지, 그러면 사탄이 여기에 루터가 살고 있지요? 하고 물으면 예수님은 ‘그래, 과거에는 루터가 살았지만 이제는 내가 살고 있어, 그렇게 대답하면 사탄은 도망치고 만다네, 시험을 이기는 길은 바로 우리 삶에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결론
여러분 분명히 인정하십시오. 우리 힘으로는 이러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지입니다.
가지는 나무에 꼭 붙어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기도
우리의 유일한 생명, 소망되시는 예수님, 가지인 우리가 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길 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힘으로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인정합니다. 우리 힘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려했고, 우리의 삶을 바꾸려고 애써왔음을 인정합니다. 이제는 그러한 노력을 내려놓고, 예수님 안에 거하길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삶의 주인 되어 주셔서 우리 삶에 필요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소서. 주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일하여 주소서. 열매 맺는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 영광 받아 주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