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2020년 3월 22일 청소년부 예배

중심말씀 : 요한복음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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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양은 온순함과 착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양은 고집이 세고, 무능력한 동물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겉모습만 온순해 보일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혼자서 못하는 고집불통에 무능력한 ‘답이 없는’존재라는 것이다. 이렇게 답이 없는 존재지만 양은 목자의 보살핌 속에 있을 때에는 위험한 천적으로부터 피할 수 있으며, 굶주리지 않고 때에 맞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사실 우리도 양과 같다. 겉으로는 대단해 보이고 위대한 사람들도 ‘답이 없는’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답이 없는 현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모두가 No’라고 말하지만 선한 목자 되신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는 ‘Yes’의 길로 나가게 될 것이다.

Point 마음 담기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양과 같은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그렇지만 우리는 양과 같아서 예수님의 선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끝까지 옳지 않은 방식으로 내 뜻대로 내 생각이 맞다하여 고집을 주리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모두 이해하고 눈과 같이 우리를 지켜봐 주신다. 우리를 양과 같은 존재로 바라보시기 때문에 우리의 양육자가 되시고, 인도자가 되시며, 구원자가 되어 주셨다. 항상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 론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다 마스크를 벗고 나니 마음껏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 속을 걸으며 존귀하고 은혜로 가득한 하루하루의 삶을 살가는 것, 그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삶이라는 이 기적을 결코 당연하게 여긱거나 마땅히 누려여ㅑ 하는 특권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을 날거나 물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땅을 딛고 걸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기적이다’중국속담입니다.

갑자기 끊어질 듯 배가 아파와서 숨쉬기도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진정이 되고 통증이 사라지고 나니 곧 아픔은 잊혀지고 또 다른 세상일에 몰두하게 되네요. 하루하루 모든 것이 기적일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모르고 지내는 것에 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의 목자되신 주님을 끝까지 따라 갑시다.

감사할 것들을 하나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는 양과 같이 부족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양육되며, 인도받으며, 구원을 얻을 것을 믿고 나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하셔서 삶의 마지막 날까지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우리와 동행하여 주세요. 우리의 삶이 기적이기에 늘 감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