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지루했지만 건강을 회복하는게 앞으로의 일들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임을 믿고
입원을 보름동안이나 했었습니다. 퇴원하는날 주치의 선생님께서 일주일이라도 더 쉬면서
치료를 하는것이 좋다고 하셨지만 마음도 그렇고 통원치료를 꼭 하고 약 잘 챙겨먹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나올수 있었습니다.
우리 집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오시자면 힘드셨을텐데 많은분이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 저는 정말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대장 장로님도 총무집사님도 모든 임원분들, 임권사님...그리고 무엇보다고 대원 여러집사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자주 끓어지는 무선인터넷이지만 찬양동영상을 보면서 은혜의 시간되었습니다.
이번 주일 드디어 다시 뵙게 되겠네요. 또 욕도 먹고 잔소리도 듣고 연습도 길게 하고
힘든 여름이 되겠네요. 하지만 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이또한 너무 감사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로마서를 넘어 고린도서로 넘어가는데 그 첫페이지에 나오는 구절이 너무나 가슴에 남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중략)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중략)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미국의 남북 전쟁 당시 남군과 북군이 서로 총뿌리를 겨눈 상태에서 서로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했다고 합니다. 둘다 청교도들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섬기고 따르는 자들이었지요.
결과는?
신앙에 너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런 말보다는 한분이신 하나님, 하나이신 하나님
이 더 우리가 알아가야할 말이 아닌가?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다른 직분이 아니라 찬양대라는
직분을 주셨을까 하는것을 깊이 생각하고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정리되는 아침입니다.
내일 주일날 뵐께요. 가슴이 두근거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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