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퇴진해야" 기독교계 시국선언 잇따라 노컷뉴스 2016-11-01
정권에 아부한 종교인 회개도 촉구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된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직원에 둘러싸여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다. 황진환기자최순실의 비선실세 의혹에 개신교에서 시국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등 교계 단체들은 물론, 신학생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한신대를 시작으로 28일 장신대, 31일 총신대, 서울신대 등 신학교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묻고, 특검 등을 통한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 신학생연석시국회의 구성... "정유라 행태 청년에 절망감"
신학생들은 이어 지난 29일 신학생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불의한 현 정권과 체제에 맞서는 신앙인들의 실천과 행동을 촉구했다.
장신대와 감신대, 한신대, 성공회대, 서울신학대, 연세대, 총신대 등 7개 대학의 신학과를 비롯한 40개 단체는 시국선언문에서 “어느 한쪽이 현금의 축복을 누리는 동안 어느 한쪽이 죽임을 당하는 체제는 인신공양의 사교”라며 최 씨의 국정농단과 세월호,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을 대비시키기도 했다.
신학생시국연석회의는 오늘(1일) 기장 서대문 총회교육원에 모여, 범기독인 시국기도회를 논의할 계획이다.
대학YMCA와 대학YWCA도 현 정권의 퇴진과 법적 처벌을 촉구하는 공동 시국선언문읇 발표했다.
양 Y는 청년들이 실현하고 지켜온 정의의 역사와 노력을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해 비통함을 나타내며, 특히 SNS를 통해 ‘돈도 실력이니 돈 없으면 부모를 원말하라’고 한 정유라의 행태는 청년들의 가슴에 깊은 절망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 개명 후 최서원)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교단, 교계단체도 박대통령 책임 강조..보수 기독교 질타도
교단과 기관들도 잇따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이 참담하고 부끄러운 사태의 궁극적 책임은 집권 여당과 수구 세력에 있다면서, 국정능력을 상실한 대통령과 수구 보수 세력이 속죄하는 길은 하루 발리 권좌에서 내려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즉각 하야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책임,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을 촉구했다. 특히 기장은 권력에 아부한 종교인을 언급하며 회개하고 예언자적 본연의 자세를 회복하라고 덧붙였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역시 박 대통령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동시에 무비판적으로 정권에 동조해온 기독교계를 비판했다.
기윤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기문란을 눈감은 채 이를 덮기 위한 술수에만 추임새를 넣는 부끄러운 일을 했다며 복음의 본질을 가리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최근 한기총과 한교연이 박 대통령의 개헌발언을 지지하고 나선 데 대해 쓴 소리를 했다.
기윤실은 교회는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국민에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종교, 시회 원로들, NCC회원 교단장들 잇따라 시국선언 발표 예정
종교계륿 비롯한 사회, 정치 원로들도 나선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목사와 김덕룡 국민행동 상임공동대표 등은 내일(2일) 프레스센터에서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을 맡기기 어려운 사태에 이르렀다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예장통합과 기장, 감리교, 성공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 교단장들도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장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 3일 부산 8일 대전, 11일 서울 등 시국기도회도 이어져
시국기도회도 이어진다. 오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8일에는 대전세종충남지역 목회자들이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11일에는 기장총회가 서울 향린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예고하는 등 반민주적 정권에 대해 하나님의 정의가 이땅에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할 예정이다.
cs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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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무조건적 지지를 보낸 여러 목사들은 반성해야 한다... 이런 묻지마 지지가, 박근혜가 오만과 무책임의 근본 원인이다... 5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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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외국대사 신임장 받아 !!!!! 봐라!! 틀림없잖아!! 무당이라는 거!!! 저거 귀에는 사람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오직!!! 귀신소리만 들리는 거!!!! 눈까리! 돌아간! 녀어어언!! 박근혜!!! 무당!!! 녀어어언!!!!! 6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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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ch****
사이비 교주 최태민을 무슨 선지자처럼 떠받든게 바로 보수 개신교였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성하고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5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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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h****
기독교계부터 반성해라. 그리고 정치에 발담구지 말고 영혼 구원에 힘써라. 돌맞는 여인 양성하지 말고 죄 없는 자 돌 던지라고하신 예수님의 마음부터 헤아리고 근본으로 돌아가라. 3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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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j****
■■■ 한기총 공동부회장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긴급임원회의에서 ▶" 가난한 집 애들이 설악산이나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면 될 일이지, 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 흘릴때 같이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두 백정이다 " 라고 말했다 (배부른 종교인들 과세는 어찌됐지?) ◆신이 우주나 세상에 존재한다 하더라도 형체 없으니 행동없고 소리 없으니 직접말씀 없다 ◆神은 우주와 인간을 말없이 주시/심판한다 →신에게 현세福을 기도하는 것은 무당 ▶예수도 서로돕고 살랬다 5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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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올해가 병. 신. 년 (丙申年) 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 한다 . 3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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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
40년도 넘게 그렇게 살았는데 이제 와서 뭐가 잘못 됬다고 생각도 안 할듯, 지금도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답나옴, 죽어도 자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는듯. 한 나라를 자신과 가족의 소유라고 생각하는데 뭐 4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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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b****
기독교 집단은 대표적인 보수집단인데 저 애들까지 퇴진을 말하고 있다. 단군이래 이렇듯 온 국민이 이념, 계층, 빈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를 낸 적이 있었던가?? 박근혜는 이 점을 잘 알아야할 것이야.. 버티면서 눈치를 보겠지만 이명박은 3개월동안 시달리고 두 손 들었는데 이게 3개월로 끝날 것 같으냐?? 어쩌면 니 애비보다 더 비참한 꼴 당할수도 있다.. 3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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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애비는 그래도 당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일조를 했지만.. 그 딸은 도대체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네.. 지금까지 쌓아 놓은 거 다 망가뜨리는거 외에는.. 4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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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a****
기독교가 시국선언이라면 별로 와닿지가 않아...우리나라 기독교는 워낙 정치판 만큼 썩어서;; 2시간 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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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퇴진해야" 기독교계 시국선언 잇따라 (퍼옴)|작성자 김스매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