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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소식 모음(2005년)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09-03-23 17:16 조회 4,244 댓글 0
 
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05-01호    김철환  2005년 2월 15일

할렐루야!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 올립니다.

새해에도 어느덧 2월의 중순입니다.
지난1월17일-27일까지 저의 후원 교회인 김천 황금동교회의 단기 선교팀 15명이 오셔서 저의 사역을 도우며, 사역지 와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 등을 둘러보고 돌아 갔습니다.
가뭄에 시달리며 식량(쌀)이 부족하여 긴급 구호를 요청 하였는데, 온 성도들께서 도와 주셔서 쌀을 구입하여 개척된 교회들을 방문하여 각 가정에 나눠 주었습니다.
우리 황금동교회 앞에 감사드리며,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크게 갚아 주시고 복 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바라기는 이들이 가난 속에서 우리를 부요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므로, 삶의 질이 나아지는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저는 지금 미국의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세계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도약을 비젼 으로 세우며, 부족했던 10년의 선교사역을 주님께 내려놓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충전을 받으며, 올해를 안식년으로 지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제가 머물고 있는 곳은 영생 장로교회(이용걸 목사님 시무)선교사를 위한 안식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목사님을 비롯한 온 교우들의 선교사에 대한 순전하고도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평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이 교회 목사님께서 5년여 전(1999년7월12일)에 단기 선교팀과 함께 캄보디아를 다녀가신 분이십니다.
미주 교회에서는 선교와 교육을 모토롤 모범적으로 목양을 일궈 가시는 분이시며,
곧 올 5월에 예장 합동 미주총회에 총회장이 되실 분이신데, 부족한 저에게 매우 따뜻하고도 자상하게 대접하여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올해 첫 편지에 귀한 분을 한분 소개 합니다. 이분은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의 선교위원장을 맡아서 수고 하시는 장로님이시며, 치과의사 십니다. 그리고 부인께서는 권사님이시며 약사 십니다. 지금부터 10년 전 장로님 내외분은 독실한 불교 신자로써, 미주 불교계의 중책(신도 회장)을 맡았으며, 절을 지어(시주)바쳤을 정도로 거물급 이었는데,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 속에서 영생교회가 펼치는 새 생명 예수 사랑 초청 잔치에 참석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으며, 그 이후로 한번도 새벽 기도에 빠지지 않고, 재산을 팔아 하나님께 바치고, 매주 토요일에는 한인들이 먹거리 장만을 하기 위하여 많이 모이는 곳(한아름 수퍼마켓 앞에서)
장로님께서는 색소폰을 불고, 권사님께서는 전도지를 나눠주고 전도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해마다 연속적으로 전도를 제일 많이 하여 전도 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어느 곳이든지 해외 선교지 일정이 정해지면, "우리 하나님께서 특별 휴가를 주시는 구나" 하시면서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생업을 다 중단하고 의료기구와 약을 챙겨서 가난 속에서 의료시혜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이방나라 민족을 향하여 즐겁고도 기쁜 선교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새해 이렇게 사십시다. 멋지고도 아름다운 주님의 상머슴으로 말입니다.
저는 이번 미국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섬세하시고도 놀라운 인도하심을 보았습니다.
우리 앞서 일하시는 주님,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주님! 여호와 이레를 찬송합니다.

그리고 선교사의 좋은 모델이요, 선교 전략가로써 헌신적으로 아프리카 서부 지역(모슬렘)에서 20년 동안 생명 걸고 사역하시는 P 선교사님을 만난 것이 참으로 귀중합니다.
이 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고,실제 사역을 통하여 얻은 많은 경험들을 저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부족한 저의 사역을 겸허히 올바르게 돌아볼 수 있는 눈을 조금이라도 뜨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0년의 사역 동안을 되씹어보며, 뒤돌아 볼 수 있는 은혜가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언제나 그랬듯이 올 한해 동안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비오며, 이 땅 캄보디아를 위하여 끊임없는 기도로 중보하여 주시옵기를 빕니다.
이제 다음 주만 지나면, 그리운 형제들이 기다리는 캄보디아로 다시 돌아 갑니다.
그리고 그들과 기쁨의 재회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땅 캄보디아는 복음이 문이 활짝 열려 희어져 추수하게 된 때 일꾼을 기다리시는 주님의 간절한 기대를 따라 씨뿌리는 영예를 여러분께 드리오니, 지체하지 마시고 오셔서 함께 주의 길을 예비 하십시다.
모든일 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삶위에 항상 함께 하시옵기를 앙원하옵니다. 내내 평안 하소서

                      미국 필라델피아 에서
         
        캄보디아에서 선교사 김철환 공혜영 김신찬 김주찬 올림.

기도제목;주여!이 땅 캄보디의 가난




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05-02호  김철환      2005년 2월 23일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고국은 서서히 봄의 전령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아 산골짜기 시냇가에는 졸졸졸 시냇물소리, 그리고 지저귀는 산새소리 아름다운 지절을 맞이 하였겠지요?         
이곳 캄보디아는 돌아와 보니 건기의 절정인 폭염의 무더위가 시작되어 겨울 추위 속에 있던 저를 비웃기나 하는 듯 썹씨38-41도를 오르내리며 저의 시차 적응을 매우 헤매게 하고 있습니다.
건기의 특징인 폭염이 시작되면 모든 산천초목이 빨갛게 타 들어가는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짐승들이 물이 없어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지혜롭게 자연의 흐름을 잘 이겨내고 믿음 가운데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옵기를 빕니다.
돌아오니 내 집의 따스함이란, 다정함과 사랑 그 자체였습니다.
반갑게 맞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그들을 보면서 고마움과 책임 또한 진하게 느껴봅니다.
이번(2월27일) 주일(오전8시)은 더 많은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매주일 그러하지만, 손뼉을 치며 뜨겁게 찬송하며, 온 몸을 흔들며 춤추듯이 율동을 하면서 기쁘게 찬송하였습니다. 오후(오후2시)에 드려진 다른 곳(다이 끄로옴 교회)의 예배때 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찜통과 같은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에어컨(?)은 없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시원한 은혜를 많이 주신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의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며, 교회 안 밖의 구석구석에 학생들과 함께 청소하고, 이어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서 함께 식사하며 좋은 교제와 서로를 격려 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집사람과 함께 프놈펜 시내를 나가 우체국을 들리고, 시장에 가서 먹거리도 장만하고, 집으로 와서 날마다 오후에 있는 찬양 연습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매우 덥고 물이 없으니 수인성 전염병이 매우 많습니다. 웅덩이의 더러운 물을 먹거나 몸을 씻을 때 더러운 물을 사용하므로 옴이나 피부병 환자가 많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가려움을 호소하며, 일교차가 심하므로 감기에 걸려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는 환자도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상당수가 감기로 인한 고열로 귓병이 생겨 고름이 줄줄 흘러내리는 아이도 다수 있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군 병원생활에서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을 가지고 돌팔이 짓을 많이 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신기하게 잘 낫 습니다. 아마도 약을 거의 쓰지 않아서 인지? 약발이 잘 받습니다. 때때로 진찰 한답시고 청진기를 귀에 꽂고, 어린이 환자들의 가슴이나, 등 에 대어보며 의료행위를 흉내낼 때면, 모두들 숨을 죽이고 신기한 듯이 집중합니다. 매매일 찾아와서 약을 달라고 하며 아픔을 호소하는 것을 보면 저의 돌팔이 처방에도 효험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 땅 캄보디아는 의료 사역이 절실히 필요한 나라입니다. 여러분들이 무심코 먹다버린 음식 한 조각이 이땅의 백성들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분인데 이것이 없어서 눈이 멀거나 몹쓸병에 걸렸다고 한다면, 우리 이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도 이 땅 캄보디아와 제3세계는 먹거리나 입고 살 곳이 없어서 수많은 생명들이 허우적거리며, 허기진 배를 거머쥐고 이 절박한 삶과 처절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이제 함게 일어서십시다! 주님의 명령을 쫓아서 복음에 굶주려 죽어가는 저 형제 살리러 떠나 가십시다.

아직도 예수그리스도  그 이름에 대하여 한번도 그 이름을 들어보지 못하고 신음하며 죽어가는 저 형제 구원하러 어서 빨리 함께 떠나가십시다. 주예수 그리스도 만왕의 왕 그 분의 승리의 보는 날 까지! 할렐루야!

세계 선교에 헌신하시고 동참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크게 복주시고,은혜와 평강 넘치도록 주시옵기를 간구합니다.
내내 평안하소서

캄보디아 선교사 김철환 올림
 


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05-03호  김철환    2005년 4월 15일


수스다이 졸 처남 트마이! (새해 안녕하세요?)
4월12-15일까지는 캄보디아 새해입니다.
우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점이기도 합니다. 이웃나라 태국과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이 건기에 비가 너무 오지 않아 기우제를 드렸는데, 이맘때 비가 쏟아져 내림으로써 새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때는 물 축제와 더불어 길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뿌림으로써 축복을 비는 풍습이 있습니다. 어떤 동네에는
밀가루나 땀띠약(분가루)를 얼굴에 바르기도 합니다.
그동안 비가 오지 않아 삼라만상이 누렇게 타져가고 있었는데 이틀 전에는
약40분간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려 먼지를 잠재워주고 가물어 메마른 땅에 숨쉴 수있는 단비가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집사람과 함께 한국에 일시 방문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안식과 재충전 그리고 선교 동원을 위해 교회들을 방문 할려고
합니다.
먼저 지난 토요일에는 저의 아들들이 근무하고 있는 국방대학교(수색)및 1사단(문산)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 격려하고 특박을 시켜주어 모처럼 아들들과
함께 하루 밤을 지새우고 경남 밀양(경남노회)에 참석하고 현재는 부산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저는 10여 년 동안 한 번도 쉬지 못하고 지내오던 중 이번 기회가 주어져 이렇게 쉬게 되었습니다.
안식은 우리의 지치기 쉬운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것을 기대하며, 재 충전의 좋은 기회를 삼고자 합니다.
캄보디아의 현지인들이 떠나오는 저희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배웅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그들을 사랑하는 사역을 해야겠다 는 다짐을 새롭게 해 봅니다.
떠나올때 모든 사역들을 현지인들에게 일임하고, 기약도 없이 왔습니다.
마치 먼 여행길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봇짐지고 나아가는 저 나그네 처럼 말입니다.
우리에게 위로해 주실 은혜의 주님만 믿고, 그분만을 의지하며 나아옵니다.
일정동안 주님의 하실 일들을 고대합니다.
선교에 헌신된 동역자를 찾고, 영적 충전을 위해 자신을 추스리며 지낼 예정입니다.
언제나 새봄처럼 새로운 기운으로 주님의 기대하심에 담대히 나아가는 삶을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늘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캄보디아는 끊임없으신 여러분들의 기대와 간구를 잊지않고 주님의 나라 건설을 위하여 끝까지 달려갈 길을 잘 달려가겠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부산 엄궁에서
선교사 김 철환올림.

국내 연락처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엄궁 아파트 1동 302호
전화(집)051) 323-6983 번입니다.
핸드폰 010-4877-7005입니다.
 
 

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05-04호  김철환  2005년 9월 28일

                                                 
할렐루야!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고 일상으로 돌아가 오늘도 바쁜 삶으로 분주하게 보내실 보고 싶고
그리운 여러분께 문안 올립니다.

캄보디아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본 픈 쭘번으로 (음력 9월 1일 ~ 3일까지)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명절을 지냅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형제들이 서로 만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을 나누며,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누어 먹곤 합니다.
어느 나라 민족 할 것 없이 이와 같은 아름다운 풍습은 모두 다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거할 영원한 도성, 사람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먼저 간 분들 다 만나 뵙고,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천군과 천사들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을 고대하며, 이 땅에서 잠시 거할 고향은 가지 못했어도, 그 날! 그 영원한
본향에 들어갈 것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으며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우리 캄보디아는 중국의 태풍 및 홍수로 흘러내리는 물 영향으로 메콩강의 하류 인접한 몇 몇
지방 도시는 많은 물이 흘러내려 적지 않은 큰 피해를 주며,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꼼퐁수프는
예상외로 우기 철 임에도 강수량의 태부족으로 모심기를 전혀 하지 못하여 생활고에 시달리며
특히 먹을 것이 없어 하루하루 삶이 참으로 고달픕니다.
밭에서 모내기를 한참하고 곧 결실을 기대하고 할 시기인데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
같으면 논물 속에 논 게와 개구리, 피라미 등이 있어 밤마다 잡아 그것으로 시장에 내다 팔거나
반찬 하여 지냈는데 이제 물이 말라 이런 재미도 없으니 참으로 딱하군요.
비가 내릴 것을 기대하고 모판의 누렇게 된 어린 모를 하나라도 살리기 위해 갈아 논 논에다
다시 쟁기로 썰고 이제는 기다란 굵은 막대로 땅을 찍어 구멍을 내고 거기에 어린 모를
심습니다. 물이 있으면 그냥 손가락을 사용하여 쑥쑥 심을 것을 지금은 손가락이 터지고,
갈라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무 심듯 심습니다. 참으로 원시적인 방법으로 고생들을
하고 있습니다.

본' 픈 쭘번 전 15일 동안 음력 8월 15일부터 30일 까지 이들은 모두 한 번 이상 절에 가서
복을 빌며 절에서는 사행심을 조장하며, 승려와 끄루 띠에이(점쟁이) 들이 행운과 건강을
지켜준다고 감언이설로 속여 손목에 붉은 끈을 매어주고, 새 차량 등에도 붉은 끈을 백밀러에
매어주고 돈을 받습니다.
이 때는 동네에서 너도 나도 절에 가기 때문에 이웃의 등살에나 친인척의 기독교 비하 발언
등으로 마지못해 절에 가는 교인들도 꽤 많습니다.

지난 9월 26일(음력 8월 16일) 이 행사가 시작되는 첫 날 유치원 아이들을 트럭으로 데리러
갔다가  각 동네에서 꽤 많은 교인들이 절에 가는 것을 보면서 순간 여러 가지 혼란스런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소망이 있는 것은 10년 전 저에게 전도 받아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고 지금
중 .고등학생이 되고 청년이 된 아이들의 거의 모두가 절대 절에 가지 않고, 믿음을 지키니 정말
귀할 뿐입니다. 이들이 믿음 가운데 성장하며 영적 지도자가 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이 땅과
이 민족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빕니다.

현재 저의 사역은 주의 은혜로 별고 없으며, 단기 선교사가 새롭게 왔습니다. 대구 신광교회의
청년부이며, 대구 효성여대 성악을 전공하여 공부 중 1년을 남겨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
헌신하였습니다.
좋은 자매를 보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적으로 새벽이슬 같이 헌신된 주의 청년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간구합니다.

저의 가족들은 은혜 중에 잘 있으며, 큰 아들 신찬이는 군 제대 후, 한동대에 복학하여 공부 중
한국에 있으며, 작은아들 주찬이는 군 제대 후 내년 복학을 준비하며 이 곳에서 함께 거하며,
아이들의 체육 ( 농구, 축구 )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주 소식을 드리지 못하여 늘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승리하시고,
모든 일들 형통 하시기를 빕니다.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요.

캄보디아에서 선교사 / 김철환, 공혜영, 김신찬, 김주찬 올림
 
 


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05-05호  김철환    2005년 12월 28일
                       

할렐루야! 세계도처에 기상이변으로 때 아닌 폭설과 강풍과, 지진과 해일, 그리고
각종 천재지변을 통하여 주님 오실 때가 점점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며 허송세월
하지 않고 더욱 주님 오심을 고대하며 삽니다.
우리 캄보디아에도 지난 일주일 동안은 매우 추웠으며, 체감 온도가 영하권처럼
 발이 시리고, 추워서 많은 현지인들이 감기 등의 질병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세모 밑이라 보고 싶고, 그리운 분들이 많습니다.
저의 마음의 소품을 일일이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며, 올 한 해 동안에도 변함없이
부족한 저와, 저희 가족, 그리고 우리 캄보디아의 현지인 사역을 위해 끊임없이
중보와 격려, 사랑으로 성원해 주심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계속적으로 기도와 사랑과 격려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세계선교를
향한 열망, 이 땅의 죽어져 가는 수많은 캄보디아 영혼들을 살려 일으키는 영적인
 거룩한 전쟁터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함께 가십시다. 주님의 영적인 전쟁터에!
올해 이 곳 캄보디아 성탄절은 매우 의미가 깊었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국교가 불교인 나라라, 전혀 크리스챤 문화와 성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으나, 훈센수상의 개방정책과 정국의 안정적인 리더쉽 효과로 이번 성탄은
많은 크메르인들이 성탄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즐기게 되었으며, 수도 프놈펜 거리
에도 케롤이 울려 퍼지고 시장, 상가에도 산타클로스가 등장하고 T.V에서도 모든
방송사가 연일 성탄 분위기를 대변이나 하는 양,
성탄 이벤트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점점 기독교의 영향력이 사회 저변에 스며드는 복음적 상황을 볼 때, 이 땅의
회복을 기다리시는 주님의 심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트모트마이 교회는 약 한 달 전부터 성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성극, 워쉽, 합창, 기타연주, 사물놀이, 독창, 등을 준비하여, 드디어, 24일이 되어
그 날 중.고등, 청년부들이 저녁 5시에 모여 리허설에 임하였습니다.
이 날 낮에는,일하는 아줌마, 아이들과 함께 김밥, 만두, 찹쌀 도너츠를 만들어
 약 40명의 아이들이 함께 먹으며, 센타 마당에 큰 모닥불을 피워놓고 즐거운
전야제를 새벽 1시까지 지내다 새벽송으로 세 팀을 나누어 출발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제일 먼 동네로, 최근 전도된 한 부락인 "품 몬" 이라는 동네에
갔습니다. 새벽송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 했을텐데, (마을 이장이 믿음으로 그
주위의 일가. 친척, 이웃이 많이 참석함) 낮에 논 밭 에서 피곤에 지친 몸을
추스르며, 깊은 잠을 곤하게 자고 있는 분들이 "끄로마"(수건 등으로 쓰이는 큰 천)
를 두르고 잠에서 깨어 우리 일행을 영접해 주었으며, 철없는 꼬맹이들도 신바람
난 듯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동행해 주었고 찬양하는 동안 경건하게 두 손을
모으고 경청하며, 함께 따라 불렀습니다.
이 곳은 전기불이 없으니 우리들이 투명 프라스틱 물통을 잘라서 만든 호롱불을
들고 긴대나무에 엮어 매고 다니는데 얼마나 그 불빛이 밝고 환하든 지요.
어린 시절 우리도 전기가 없어 호롱불을 들고 형, 누나들과 함께 새벽송 따라가며
 시린 발을 구르며 언 손을 호호 녹여가며 갔던 그 시절, 가진 것이 없고 춥고 배고픈
 시절이었으나, 행복했던 그 시절이 추억되어 너무 환상적인 새벽송 이었습니다.
비록, 동네 개들이 짓어 대고, 고요한 적막을 깨뜨렸지만 그런 소리 가운데 주님의
나심을 알리는 성탄 캐롤을 부르니 정말 우리가 천사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주께서 이 새벽송을 통하여 많은 은혜를 주셨고, 우리 아이들도 큰 기쁨을 맛 보았
다며 즐겁게 떠들어댔습니다.
그리고, 25일 성탄주일.. 새벽송 탓에 조금 지친 피로함 때문에, 30분 늦은 오전
8시 30분에 성탄주일 예배를 은혜중에 잘 드리고, 몇 몇 분은 성탄의 의미를
새기며, 집에서 특별 음식을 손수 만들어 제단에 바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이렇게 믿음 안에서 거룩함으로 바뀌어 가는 삶의 태도를 보면서
마음으로 기뻤습니다.
이어서 11시경에 전교인들 약 250명 (다른 날 보다 많이 모였음) 이 교회 밖에
모여서 잔디와 맨땅에 덥석 주저앉아 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쏨로끼리" (육계장
비슷한 돼지고기, 닭고기, 각종야채, 양념 등을 섞어서 끓인 국)라는 것을 함께
 먹었습니다.
주님 탄생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성도의 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지혜 자매 (단기 선교사) 가
특별히 헌금을 하여 선물과자 봉지를 만들어 나누어 주었으며, 저녁에는 7시부터
9시 반까지 온 성도가 모여,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발표하여 진정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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