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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11-03호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1-06-19 22:16 조회 4,490 댓글 0
 
캄보디아 선교소식 제2011-03호    글쓴이 : 김철환  조회 : 2    2011.6.18    제2011-03호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뚜렷한 사계절의 구분이 많이 퇴색 되었으나 계절의 구분이 있는 고국에서 한 해를 안식하고 돌아오니, 이 곳 캄보디아의 날씨가 너무 더워 적응하기가 몇 날이나 걸렸습니다. 쉬는 동안 격려와 사랑을 쏟아주신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늦은 소식에 용서를 빕니다.

할렐루야 ! 모두들 안녕하셨습니까 ?
넓은 평야, 들녘 곳곳에 모판을 만들고 모내기를 시작으로 논을 썰고. 물을 대며 본격 농사철을 맞았습니다. 모든 노동력을 사람에 의존하는데다 온 동네가 함께 모내기에 동원 되어서 서로 돕는 모습이 매우 정겹습니다. 옛날 우리 농촌에도 모판을 짜고 못줄을 잡아주며 흥을 돋우고 모내기 하던 소시적 때의 시골 풍경과 흡사합니다.
한국은 요즘 영농의 기계화로 현대화가 되었지만, 우리 캄보디아에도 기계농을 하면 얼마든지 많은 소출을 내며 농업을 일으켜 국가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겠건만, 옛말에 ‘소 사줘도 부릴 힘이 없다’ 고 가령 트랙터를, 경운기를 사준다 하여도 기름 살 돈이 없으니... 기후 조건으로는 3, 4모작이 가능하나 농경지 주변의 농수로, 저수지, 댐 시설이 전무하므로 하늘만 쳐다보는 천수답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렇게 농번기를 맞으면 우리 학교 학생들도 결석이 잦습니다. 어린아이의 노동력까지도 동원하므로 삶에 급급한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을 농사일에 거들게 합니다.
집에서는 부모의 닦달 때문에, 학교에 오면 결석한 죄(?)로 벌을 서야 하는 아이들의 안쓰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학교 사역은 은혜 중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어느 덧 세월이 흘러 올해 저희 초등학교 제 1회 졸업생이 배출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배움의 터전에서 모진 겨울을 이겨 낸 들녘의 풀과 같이!
처음 24명의 아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덩치가 좀 크고 노동력이 있어 보이는 아이들은 공장 일터로, 몇몇은 6학년도 거치지 않고 중학교에서 학생 실력이 된다고 빼내어 절에 있는 학교로 온다간다 소리도 없이 가버렸습니다.
가난하고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끝까지 잘 참고 견디어 졸업을 하게 된 12명의 학생들이 이렇듯, 귀중한 졸업생들에게 세상을 향한 꿈을 꾸게 하기 위해 졸업 여행으로 한국 방문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가시적인 비용이 없어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을 기다립니다. 

작년 안식년을 떠날 때 뜻밖에 하나님께서 이 센터의 필요한 일꾼들 자매 둘을 보내 주셨습니다. 한 자매는 군산 일신교회에서 목회 하시는 목사님의 따님이고, 한 자매는 광주 아름다운 교회 안수집사의 따님인데 어린이 교육과 성가대(음악)를 맡아서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 떠나가고 난 후 얼마 있지 않아 저희 센터에 도둑이 들어와서 많은 것을 훔쳐 갔고, 특히 지하수 펌프 (땅 속 78m에 있음)를 끄집어내어 수중 펌프를 잘라 감으로 근 2달 동안 먹을 물만 겨우 구하고 씻을 물이 없어 고생고생 하며 살았습니다.
아직도 이곳은 전기가 없는 곳인데 젊은이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주님의 사랑과 그 은혜에 감격하여 참으며, 견디며 헌신적으로 이곳을 섬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양쪽 집 부모님들께서  오셔서 다녀가셨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한국으로 함께 돌아가자”고 온갖 소리로 회유를 하여도 눈물을 쏟으며 부모님을 거절하고 이 땅 선교지를 지키는 것을 보면서 안쓰러움과 기특함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일꾼이 많이 필요한 이 땅에 젊은 헌신자들을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일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바라옵기는 이처럼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하기를 바라는 젊은이를 환영하며 기다립니다.

캄보디아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많이 비싸져 서민들의 생활이 매우 힘들지만, 그래도 전 보다는 주변의 환경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저희 센타 주변에 전봇대가 설치되어 곧 전기가 들어올 것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근10여 년 전부터 곧 전기가 들어온다고 했으나 오늘까지 왔으며 이번에는 전봇대가 세워졌으니 선명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전기가 온다면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을까?,,,,
항상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소식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주님께서 항상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캄보디아에서  김 철환 , 공 혜영 , 김 신찬 , 김 주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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