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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04일 (토요일) 새벽예배  
작성자 박광원 작성일 20-04-03 22:24 조회 10,731 댓글 0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마가복음 7:24-30)
찬송가 337, 357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 특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될만한 경우에는 그 이적을 행하신 자세한 상황이 의미있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여자라고 하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은 수로보니게 지방에 살고 있는 헬라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자기 딸에게 들린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예수님을 찾아 나왔습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간구하는 이 여인의 겸손한 말과, 간절한 마음과, 응답의 확신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딸을 위해 간구한 이방 여인
이 여인은 딸의 병으로 그의 마음이 몹시 상한 처지에 있었습니다. 자기 딸에게 악한 귀신이 들려 어머니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만날만한 때가 있습니다. 은혜도 받을만한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55:6)고 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 여인은 그 소문을 들은 즉시 예수님께 달려 나왔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이 여인은 자기가 들은 예수의 소문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으면서부터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그 믿음을 가지고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이 여인의 기도는 믿음이 없는 기도가 아닙니다. 이 여인의 기도는 중언부언의 기도도 아닙니다.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 여인은 남다른 자녀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던 좋은 어머니였습니다.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겠지만 이 여인의 사랑은 더욱 깊은 사랑이었습니다. 딸이 건강해지기를, 딸이 온전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거절하신 예수님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여자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응답은 이러했습니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자녀라고 하신 말씀은 유대인들을 가리킨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의 첫 열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이스라엘만을 축복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이스라엘 중에 약속의 자녀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과 또한 이방인들 가운데서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요 참 이스라엘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 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3:27-29)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곳에서 자녀라고 말씀하신 것은 구약적인 의미에서 우선권을 가진 유대인들을 가리킨 말입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그의 선지자들을 보내어 유대인들에게 메시야의 언약을 주셨고 그들의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라고 하신 말씀도 이같은 뜻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개라고 표현하신 것은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최상으로 여기고 이방인들을 멸시하는 의미에서 하신 뜻이 아닙니다. 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이방인들을 나타낼 때 사용했던 비유적인 멸시어로 예수님은 다만 이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이처럼 인용하신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 이 말씀은 이 여인에게 응답의 가능성을 배제한 듯이 보입니다. 만약 이 여인이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실망하여 간구하기를 그쳤다면 그는 응답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라고 하신 말씀은 개들에게도 줄 수 있다는 암시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 여인은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마음속에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사랑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랑은 결코 유대인들만을 상대로 하신 편협한 사랑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개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더욱 큰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여인의 이같은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여인은 결국 응답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개처럼 취급하신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있는 믿음을 보시려고 시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본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하다가 실망하고 좌절하지 말 것은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지 않는 것 같은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의 믿음을, 나의 간절함을 때때로 하나님은 테스트하십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 테스트를 뛰어 넘으셔서 여호와 이레로 준비된 복과 은혜를 온전히 누리시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많은 나라가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나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이러스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효험 있는 백신과 치료제
    가 개발되게 하옵소서.
3. 각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안전만 우선시하기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국민 정서와 얼어붙은 경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며,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주옵소서.
5.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는 거짓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져   
    언론기관과 국민이 상호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누워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 없이 완치되게 하옵소서.
7. 지금도 의료전선에서 밤을 새워가며 환자를 돌보고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피곤치 않도록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을 위해 땀 흘리는 정부와 공무원들과 방역회사 및 시민단체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시어 모든 상황에 가장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옵소서.
9. 이 땅의 교회들이 이 시대의 의인들이 되어 아브라함과 같이 또한 요나와 같이 이 세대가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온 세상이 평안과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10. 무분별한 공포와 혐오, 차별과 외면을 거부하고 평안과 담대함, 위로와 포옹, 연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나라와 온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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