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마가복음 1:21-28)
찬송가 340장, 471장
예수님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신 네 명의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에 들어가 안식일에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복음전도의 전초기지로서의 회당
회당은 예수님이나 그의 사도들에 의해 복음전도의 전초기지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회당이란 헬라어로 ‘쉬나고게’로 이 말은 ‘모으다’라고 하는 ‘쉬나’에서 나온 말로 소집, 집합이란 말이며 이 말에서 회당이란 의미가 생긴 것입니다.
회당에서의 예배와 성전에서의 예배는 그 형식이 전혀 달랐습니다. 회당에는 제사장이나 율법적인 직분자가 없었으며 그 대신 랍비라고 하는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회당 예배가 주관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전 예배는 제물을 드렸지만 회당 예배는 제물의 봉헌이나 짐승의 제사가 없었습니다. 회당은 회당장에 의해 모든 일이 주도되었습니다. 회당장은 회당의 주요 업무 집행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랍비는 회당의 직임이 아니라 평신도들 중 토라와 유대교의 율법에 박식한 사람들을 지칭해 왔으며 이들이 성경을 해석하는 일에 한몫을 했습니다.
예수의 교훈에 놀란 유대인들
예수님이 가버나움 회당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그의 말씀을 듣던 회당의 온 유대인들이 놀랐다고 했습니다.
서기관들은 주로 장로의 유전을 가르쳤습니다.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자랑한 일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장로들의 유전(막7:8-13)이었습니다. 이같은 유전의 가르침에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을리가 없습니다.
서기관들은 교인들에게 성경을 잘못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고 꾸짖으셨습니다.(마23:15)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언제나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무리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주님 곁으로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자신이 말씀으로 세상에 오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말씀에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세 있는 증거가 따랐기 때문에 권위와 권능이 있습니다. 그 회당에 마침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를 꾸짖어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말씀하시자 귀신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 광경을 보고 이를 바라본 모든 유대인들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라고 놀랐던 것입니다. 회당 안에 한 귀신 들린 자가 있었습니다. 마가는 이 귀신을 가리켜 더러운 귀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더러운 귀신은 그곳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을 선포하시고 교훈하시는 일에 견뎌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 귀신은 말씀을 전하시는 분이 누구이신가에 대하여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권위 있는 예수님 앞에서 더러운 귀신이 두려워 떨었던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세계가 어지럽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더러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꾸짖으시며 “잠잠하라!” 명하실 때 그 말씀대로 되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성도님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예배자로, 기도자로 바로 설 때에 권위 있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곧 이 땅이 고쳐지고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많은 나라가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나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이러스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효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게 하옵소서.
3. 각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안전만 우선시하기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국민 정서와 얼어붙은 경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며,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주옵소서.
5.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는 거짓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
져 언론기관과 국민이 상호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누워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 없이 완치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