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동의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예배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한 기도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는 전도
새벽기도회   HOME  |  알림과나눔  | 새벽기도회
2020년 3월 07일 (토요일) 새벽예배  
작성자 박광원 작성일 20-03-06 22:33 조회 9,393 댓글 0
 
 
그리스도인의 금식 (마가복음 2:18-22)
찬송가 86, 94
 

신구약 성경에 금식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옵니다. 바리새인들이나 세례 요한의 제자들까지도 금식을 정기적으로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금식을 정기적으로 해야만이 경건한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이 질문에 예수님은 이상한 답변을 들려 주셨습니다.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이레에 두 번씩 금식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이 금식을 큰 자랑거리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금식을 책망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나 국가적 위기가 닥쳐왔을 때 금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이나 가족이 병중에 있을 때 금식했습니다. 예를 들어 밧세바가 낳은 아이가 병들었을 때 다윗 왕이 금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심히 애곡할 일이 있었을 때 금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회개할 때 금식했습니다. 예를 들어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이 엘리야의 책망을 듣고 금식하므로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혼인집에 초대받은 손님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금식을 반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6:17-18)
 

예수님은 사람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혼인집 손님이란 그를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가리킨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혼인집 손님들이지만 그러나 이 말씀의 영적 의미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신랑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 있는 동안은 오직 기쁨만이 있습니다. 사람이 기쁠 때에 금식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실 일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특별한 때에 금식을 합니다.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목숨을 걸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또 부르짖겠다는 것입니다. 더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겠다는 결단입니다.
사순절 첫 번째 주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신앙과 삶은 어떠하십니까?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때문에, 교회도 못 나오는 것 때문에, 예배도 못 드리는 것 때문에, 정치 때문에, 정치인들 때문에................ 우리를 복잡하게 하고 답답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 때문에 마음의 평안도 잃고, 생활리듬도 잃고, 예수님도 잃어버리셨습니까?
 

굳게 닫힌 교회의 문들,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한산한 거리, 장사가 안 되어서 한숨이 커 가는 상인들......... 우리의 주변에 기뻐할 일들이 참 적은 요즈음입니다. 교회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지 못하는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예배를 가볍게 여기고 있었는가를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줄을 서도 구할 수 없는 마스크를 생각하며, 감염으로부터 나의 입과 몸을 보호하려는 마음 이전에 나의 입으로 얼마나 많은 거짓말과 상처주는 말과 죄를 쏟아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으면 합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활개를 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그동안 영적인 눈이 얼마나 어두웠는지, 영적 전쟁터에서 얼마나 약한 그리스도인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리스도인들이 금식해야 할 때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우리의 무지와 우리의 불순종과 우리의 죄악을 주님께 토해 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586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의 연약한 모습, 그리스도인의 부끄러운 모습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찢으며 주님의 보좌 앞에 은혜로 나아가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많은 나라가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나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이러스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효험 있는 백신과 치료제
    가 개발되게 하옵소서.
3. 각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안전만 우선시하기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국민 정서와 얼어붙은 경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며,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주옵소서.
5.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는 거짓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져   
    언론기관과 국민이 상호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누워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 없이 완치되게 하옵소서.
7. 지금도 의료전선에서 밤을 새워가며 환자를 돌보고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피곤치 않도록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을 위해 땀 흘리는 정부와 공무원들과 방역회사 및 시민단체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시어 모든 상황에 가장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옵소서.
9. 이 땅의 교회들이 이 시대의 의인들이 되어 아브라함과 같이 또한 요나와 같이 이 세대가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온 세상이 평안과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10. 무분별한 공포와 혐오, 차별과 외면을 거부하고 평안과 담대함, 위로와 포옹, 연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나라와 온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전체 최근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