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세리입니까? 바리새인입니까? 내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직분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이 생각할 때, 다른 누군가가 나를 볼 때 나는 ‘의롭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인과 죄인을 판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실 때 나는 누구입니까? 내가 만약 의인이었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이유가 없으신 것입니다. 내가 사실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이기에 나를 고치시고,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죽습니까? 늙고 병들어 죽습니까? 그 놈의 돈 때문에 죽습니까?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죽습니까? 죄 때문에 죽습니다. 죄가 나를 죽입니다. 회개하여 용서받지 못한 죄가 내 영을 죽게 만듭니다.
레위를 만나러 오신 그 예수님이 오늘 나를 만나기 위해 오셨습니다. 레위를 고쳐주신 예수님께서 오늘 나의 병든 영혼을 고쳐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아직도 “내가 의롭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내가 여전히 바리새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의인이라고 불렸던 바리새인은 용서받지 못했습니다.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세리는 용서받았습니다. 우리를 의인과 죄인으로 나누는 권세는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께 있습니다. 그럼 누구를 바라보아야 합니까?
레위(마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세리로 살지 않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갑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만나 더 이상 죄인의 낙인이 아닌 예수님의 제자로 인침 받는 귀한 은혜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많은 나라가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나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이러스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효험 있는 백신과 치료제
가 개발되게 하옵소서.
3. 각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안전만 우선시하기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국민 정서와 얼어붙은 경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며,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주옵소서.
5.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는 거짓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져
언론기관과 국민이 상호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누워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 없이 완치되게 하옵소서.
7. 지금도 의료전선에서 밤을 새워가며 환자를 돌보고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피곤치 않도록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을 위해 땀 흘리는 정부와 공무원들과 방역회사 및 시민단체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시어 모든 상황에 가장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옵소서.
9. 이 땅의 교회들이 이 시대의 의인들이 되어 아브라함과 같이 또한 요나와 같이 이 세대가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온 세상이 평안과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10. 무분별한 공포와 혐오, 차별과 외면을 거부하고 평안과 담대함, 위로와 포옹, 연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나라와 온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