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동의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예배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한 기도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는 전도
새벽기도회   HOME  |  알림과나눔  | 새벽기도회
2020년 3월 04일 (수요일) 새벽예배  
작성자 전익현 작성일 20-03-03 21:24 조회 8,406 댓글 0
 

꿈을 품은 준비

느헤미야 2:1-6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에 따르면 사람은 고난을 당하면 네 가지로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에 대한 공상에 빠지거나, 몸을 움츠리고 누군가 도와주기를 기다리거나, 위기에 맞서 위기를 유용한 것으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가만히 보면, 불행이 사람을 파멸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불행에 대처하는 그 사람의 태도가 파멸 혹은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출발했다 하더라도 잘못된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좋은 조건이 불행의 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미래를 꿈꾸며, 느헤미야가 살았던 삶, 역사를 바꾼 그의 삶의 원리와 자세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다림입니다.

 

1. 기다림

 

느헤미야가 자기 민족이 고난당하고 성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그는 절망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기도를 시작한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 힘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한계를 알고 있었고, 하나님만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내 힘으로도, 어느 누구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망하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바로 고난을 당한 자가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의 첫째 원리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지속적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다가도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기면 곧 기도를 중단해 버립니다.

느헤미야를 생각해 보면, 왕의 곁에서 왕을 보좌하는 일이니 정치적인 음모도 많았을 것입니다. 바벨론 노예 3세로 술 관원의 위치에 오를 때까지 다양한 상황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시시각각으로 긴급한 일이 바뀌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민족을 향한 기도는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21절은 아닥사스다 왕 20년 니산월에 일어난 일이라고 기록합니다. 니산 월은 현재의 양력으로 4월경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소식을 들은 11절은 아닥사스다 왕 제20년 기스르월이었다. 기스르월은 12월에 해당합니다. 느헤미야는 소식을 듣고 나서 무려 4개월 이상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를 중단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었고, 눈앞의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 아픔에 동참 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을 믿었기에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초대교회가 세워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야고보 사도가 순교한 사건이 나옵니다. 야고보가 잡혀갔을 때 성도들은 야고보가 석방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을 것이다. “하나님!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 야고보를 살려주십시오!” 그러나 야고보는 그냥 순교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베드로도 투옥되었습니다. 사형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는데도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순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극적으로 살려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을 때 한밤중에 주의 천사를 통해 베드로가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하되,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언제까지 기도해 할까요?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의 부담감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이 올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다 해도 괞찮습니다.

기도 응답으로 나타나는 첫째 현상은 마음의 평안이 아닌가 합니다. 기도를 지속하다 보면 마음에 평안이 생기고 상황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고, 또 새로운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느헤미야는 몇 번 기도한 것으로 응답을 바라며 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약속을 말씀을 믿었기에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기도해 놓고 응답이 안 나타나면 조바심을 내면서 전전긍긍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닫힘버튼을 안 누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 중에 가장 많이 닳아 있는 것이 닫힘버튼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닫히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그 얼마를 기다리지 못해 버튼을 누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임을 알면서도 그 얼마를 못 기다려서 마치 닫힘버튼을 눌러대고 힘으로 닫아보려 하고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 하여 탔다 내렸다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보채려고 내 힘으로 상황을 바꿔 보려하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려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자체에만 관심이 있는 우리와 달리 하나님의 목적은 더 심오하다. 응답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동안 우리의 인격이 주님을 닮아가도록 성숙해지는 것도 하나님의 목적이다. 기다림이 길어진다고 낙심하거나 주저앉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지금 나를 다루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마 많이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기다림에는 이유가 있기에 나를 기다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 그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내 인격의 문제를 다루시고 계시는가? 내가 돌아보아야 할 사람이 있는가?

하나님의 뜻이 다른 데 있는가? 이와같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자 애쓰는 사람이 바로 기다림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2. 구체적인 계획을 세움
다음시간에

 

기도

주님, 이 새벽 주님께 다시 한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세상 즐거움과 안일함보다 거룩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꿈과 비전을 품고 기다리며 기대하며 기도하며 나아가는 저희들의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많은 나라가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나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이러스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효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게 하옵소서.

3. 각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안전만 우선시하기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국민 정서와 얼어붙은 경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며,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주옵소서.

5.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는 거짓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져 언론기관과 국민이 상호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누워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 없이 완치되게 하옵소서.

7. 지금도 의료전선에서 밤을 새워가며 환자를 돌보고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피곤치 않도록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을 위해 땀 흘리는 정부와 공무원들과 방역회사 및 시민단체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시어 모든 상황에 가장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옵소서.

9. 이 땅의 교회들이 이 시대의 의인들이 되어 아브라함과 같이 또한 요나와 같이 이 세대가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온 세상이 평안과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10. 무분별한 공포와 혐오, 차별과 외면을 거부하고 평안과 담대함, 위로와 포옹, 연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나라와 온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전체 최근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