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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02일 (월요일) 새벽예배  
작성자 전익현 작성일 20-03-01 22:30 조회 10,183 댓글 0
 

귀를 열라 (느헤미야 1:2-11)

2020302일 새벽 설교

 

 느헤미야가 자기 민족에게 아름다운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느헤미야의 섬김은 역사의 현실에 대해 열려 있었던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열린 귀는 곧 역사의식이며,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어떤 시대, 어떤 사회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의식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현실에 눈을 감고 하늘 소망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라고 잘못 생각한다.

실제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기와 직접 관계된 일에는 잠시나마 책임을 느끼지만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고 무관심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와 현실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바꾸어 나가고자 하므로 시대의 흐름과 사람들 마음의 변화를 읽고 현상 이면의 의미를 파악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새벽 예배를 통해 만나는 느헤미야는 1장4절의 말씀처럼 울고 슬퍼하는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기 백성이 큰 환란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졌고 성문들은 불타버렸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슬퍼하며 울고 있는 그를 보게 됩니다. 우리들 또한 지금의 상황에 누구를 욕하고 나물하며 뭐라하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애끓은 심정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당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에서 1300킬로미터 정도, 즉 서울에서 부산 거리의 3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고, 비록 타국이고 이방이지만 대제국 페르시아에서도 높은 지위에 올라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 표현에 따르면 왕의 술 관원인데, 고대에는 왕을 독살하기 위하여 음식이나 술에 독을 타는 경우가 있으므로 왕이 가장 총애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고 음식을 먼저 맛보게 하였습니다. 이렇듯 왕을 가까이 섬기며 국사까지 논의하는, 매우 존경받는 자리에 있었으니 느헤미야는 명예나 지위나 조금도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망해버린 조국이 어려움에 처하건 성이 무너지건 그의 삶은 별로 달라 질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조국의 소식을 전해 준 사람에게 백성들의 형편을 더 자세히 묻습니다. 멀리 떨어진 타국의 왕궁에서 별 어려움과 모자람 없이 풍요로운 생활을 하던 느헤미야로서는 유다에서 고통 받는 백성들의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묻고 또 물었습니다. 왜요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지만 느헤미야는 조국의 상황과 하나님의 영광에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관심을 보인 것만이 아니라 그 일로 금식까지 하고 괴로워하며 울 정도로 중요하게 여겼다.

이 땅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그리고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의 소리에 귀를 열어야 합니다.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역사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즉 민족의 아픔을 듣고 함께 아파하는 열린 귀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행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성도 여러분, 관심이 없으면 행동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역사와 시대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에게 이 한반도와 다음 세대를 맡기셨습니다. 이제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입니다. 그래야 그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회복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다 함께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느헤미야의 간절함과 회개의 고백을 들으시며 응답하여 주신 하나님,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코로나 19로부터 국민들을 보호 하옵소서. 정부와 질병 본부, 의료진들에게 속히 치료의 방법과 해결책을 주셔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주옵소서.

위기 극복을 위해 진영과 사상을 떠나 모든 국민들이 마음을 모으게 하옵소서.

, 선하신 주님의 뜻을 미혹케하는 모든 악한 의도를 주께서 막아주시옵소서.

불안해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병석에 있는 확진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이 새벽의 제단을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을 성전삼고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기도의 소리를 들으셔서 

우리의 모든 분투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많은 나라가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나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이러스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효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게 하옵소서.

3. 각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안전만 우선시하기보다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국민 정서와 얼어붙은 경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며,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주옵소서.

5.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의도로 전달되는 거짓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져 언론기관과 국민이 상호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누워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병이 악화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 없이 완치되게 하옵소서.

7. 지금도 의료전선에서 밤을 새워가며 환자를 돌보고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피곤치 않도록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을 위해 땀 흘리는 정부와 공무원들과 방역회사 및 시민단체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시어 모든 상황에 가장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옵소서.

9. 이 땅의 교회들이 이 시대의 의인들이 되어 아브라함과 같이 또한 요나와 같이 이 세대가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온 세상이 평안과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10. 무분별한 공포와 혐오, 차별과 외면을 거부하고 평안과 담대함, 위로와 포옹, 연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나라와 온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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