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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8일 (수요일) 새벽예배  
작성자 전익현 작성일 20-03-17 21:58 조회 6,831 댓글 0
 

비판과 반대 앞에서

2020318일 새벽예배

 

느헤미야 41-23

찬송 : 363, 370

 

첫째는 비판과 반대 앞에서

 

비판과 반대의 말은 때론 상대방의 용기와 자신감을 꺾을 때가 있습니다. 선하고 바른 일을 시작하고자 할 때, 특히 하나님을 위해 마음을 정하고 나아갈 때 부딪히는 비판과 반대는 낙심과 절망을 가져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비판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남을 공정하게 비판할 수 없고 나 역시 그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비판은 자신이 의롭고 타인을 평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에 근거합니다.

 

성경은 비판하는 대신 분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판의 배후에는 흔히 개인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사단의 전략이 있는 반면에, 분별의 배후에는 사랑의 동기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개인과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또한 분별은 상대방의 잘못을 거울삼아 자신을 돌아보고 다스리는 기능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간절히 바라고 사모하던 예루살렘 성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자 산발랏과 도비야, 게셈의 구체적인 방해 공작도 시작됩니다. 목표를 세우고 정성껏 준비하여 일을 추진할 때 누군가 비난과 반대의 말로 맥을 끊어 놓으면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준비하던 일을 쉽게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한 대를 맞으면 두세 대를 때립니다. 상대방은 또 두어 대를 덧붙여 때리고, 점차 싸움이 커져서 성경말씀과 같이 피차 둘다 망하고 맙니다. 가정에서도 형과, 동생이, 언니와 여동생이 너가 내가 하다가 둘이 싸우면 둘다 엄마에게 혼이 납니다. 그리고 비판과 반대라는 첨예한 공격 앞에 누군가 하나는 조용히 물러나지만 마음에는 패배했다는 자괴감과 한이 남아 병을 얻거나 다른 기회에 폭발하여 싸우게 됩니다.

마음의 상처를 끌어않는 채 상대방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계속 지니고 살아가기도 한다.

 

사람의 반대와 조롱에 부딪힐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한 느헤미야를 따라 우리도 비판과 반대를 의연하게 처리하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로 감정을 처리하라.

 

41-3절에 산발랏의 무리가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을 집요하게 경멸하고 비판하는 말이 나와 있습니다. 4-5절에는 그들의 조롱에 대해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컨대 저희의 욕하는 것으로 자기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 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주의 앞에서 그 악을 덮어두지 마옵시고 그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저희가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의 노를 격동하였음이니이다.”

 

요즘 우리가 쓰는 말로 바꿔보면 하나님, 우리가 너무 창피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우리를 욕하는 그 욕이 그들의 머리에 그대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하셔서 비참함이 무엇인지 처절하게 경험하게 해주시고, 그들이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빌 때에도 절대로 용서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아예 작살을 내주십시오라는 것이다.

아니, 놀랍지 않습니까? 여러분 속은 시원할지 모르나 느헤미야처럼 훌륭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험한 기도를 할 수 있는가? 합니다.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이런 험한 기도를 종종합니까? 안합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마음에 양심에...... 분노와 배신감에 온통 증오의 감정뿐인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이 만약 이런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신다면, 지금 우리가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분명 다른 누군가에게 분노의 대상이 된 적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느헤미야가 기도한 내용보다 느헤미야의 자세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노하지 말라고 하셨는가? 그렇지 않다. 분노를 품지 말라고 하셨고, 해가 질 때까지 분노를 품고 있지 말라고(4:26) 말씀하셨다. 마음에 화가 나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나 화가 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 자신이 눈물로 기도해 왔고 하나님의 선한 손이 인도하신 민족의 생존이 달린 위대한 과업을 이제 막 시작한 마당에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워 반대하는 무리가 곱게 보일리 없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분노했습니다. 아마 더 거친 기도였는데 성경에 기록하기 위해 표현 수위를 좀 조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째든 느헤미야가 안타깝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하나님께 토하고 있는 것만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속상하고 어려운 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습니다. 내 입장과 내 마음을 알아주기 바라는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 만큼의 분노와 상심을 온전히 알아주는 사람이 있던가요? 애써서 설명을 하지만 결과는 오히려 허무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자기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내 마음에 일어나는 풍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 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도 할 수 없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감정을 하나님께 표현합니다. 하나님이야말로 온전히 받아들여주고 이해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정을 속이고 항상 고상하고 거룩한 기도만 드리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감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분노하고 속상해하는 것도 알고 계십니다. 주님 앞에 쏟아 내십시오. 주님이 그 마음을 받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반대와 비판에 직면하여 좌절과 절망을 느낄 때 해야할 일은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가 내 속에 있는 불평과 원망과 분노를 풀어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나를 사로잡고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다 토해내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되찾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아버지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이 땅에 심으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믿기에 오늘 하루, 참된 하나님 백성으로 살기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옵소서. 우리를 위해 친히 싸우시고, 우리를 끝까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그 강하신 팔을 의지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굳건하게 세우는 하루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정과 분냄으로 인하여 보아야 할 것을, 알아야 할 것을,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는 누를 범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중언부언하지 않기 위해 써 본 서툰 개인 기도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나의 삶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오늘도 찬양합니다. 영광 올려 드립니다. 벌써 3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좋은 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 명을 넘었습니다. 온 국민이 그 확산 속도에 놀라며 두려움과 서로를 향한 경계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아이부터 학생들까지 학교에도 학원에도 가지 못합니다. 생계가 달린 직장과 사업장도 불안하고 모든 일상의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이면 교회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는 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서로의 안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부분 인터넷 예배로 대신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나님, 이때에 참 믿음을 가진 신앙인으로서 저희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역대하 713-16)"

 

하나님 주신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교만했습니다. 나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불행해 보이는 이들을 보면서는 안도의 우월감을 품었던 교만함을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내 생각과 판단만이 합리적이고 나와 다르면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비난하기에 바빴던 죄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흠과 약점을 꼬집어 수군덕거렸습니다.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지만 늘 불평이 더 많았습니다. 기도하기에는 나태하고 게을렀고, 범사에 감사하지 못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물질적인 부가 우상이 되고, 음란하고 더러운 성적인 타락이 만연한 이 땅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무시한 채 인권을 존중한다는 미명하에 무분별한 동성애 허용과 옹호를 일삼는 이 악한 세대를 주님 용서하여 주시고 고쳐주시옵소서.

 

거짓의 영이 왕 노릇 하며, 재림 예수의 흉내를 내는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판을 치는 이때입니다. 주님 이번에 그들의 실체를 세상에 드러내셨사오니, 그 세력을 완전히 파쇄하시고, 다시는 그들이 발붙일 수 없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이단에 속았던 불쌍한 이들이 그들의 손아귀에서 놓여나게 하시고 바른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가는 데 대한민국의 온 교회가 그 역할을 힘 있게 감당해 내며 다시금 기독교가, 참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도록 하옵소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부흥의 역사가 이 땅에 다시 일어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돌이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스스로를 낮추고 기도하며 주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하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저희를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오직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사랑의 은혜를 구하오니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이 땅에 안녕과 평안을 주시옵소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시고,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사소한 선택의 순간에도 주님 주시는 지혜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저희 믿는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이 무서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국가의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각성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이 일을 빌미로 하는 정쟁을 버리고 공의의 길로 들어서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특히 위험 가운데 있는 대구, 경북에 있는 교회와 믿는 자들을 특별히 더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하여 맨 앞에서 뛰고 있는 정부와 의료진들 방역당국의 맡은 자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모든 말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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